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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BMW X3 X-LINE VS MSP 중에 차량 고민 됩니다.

평소에 너무 X3가 갖고 싶었지만 예산상으로 드림카로만 생각해오다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10%로 이상 할인을 한다고해서

무리해서 한번 구매해볼 생각합니다.

크루즈 타면서 크게 성능적으로 아쉬운 적은 없지만 추월시 재가속시 변속성능과 엔진 출력 이외에는

평소 특별히 스포티한 주행은 많이 즐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X3 구매때에도 300만원이 더 저렴한 MSP가 아닌

일반 모델(x-line)로 보고 있는데 디자인 측면에도 휠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모델이 저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MSP가 아닌 일반 모델을 생각하는 이유는 차량가 300만원 차이, 승차감, 외관디자인(휠제외ㅜㅜ) 때문에 고려하고 있는데

(충분한 성능 상향 가치만 있으면 MSP 300만원 추가 지출 의향이 있음)

다들 MSP가 아니면 후회 한다고해서 한번도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MSP 패키기가 차량 성능에 크게 항샹 시키는것이 아니면

가격과 승차감이 이점이 있어 일반 모델로 구매하고 싶어서 질문 남겨 봅니다!

PS. 다른 사람 의견은 참고만 하지 크게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뭐든 사면 오래 쓰는 스타일이라서 이번에 차를 기변하면 10년이상 보유할 생각합니다. 

(주)카비스 2024-08-02

트림 선택 매우 중요합니다!!

원래 BMW는 동급 모델 대비 핸들링을 중시하는 브랜드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기본적으로 조금 더 단단한 부싱 및 서스펜션, 최소한의 유격을 갖춘 섀시 등이 필요했습니다. 대신 여기서 아쉬움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승차감이죠.

전통적으로 BMW, 벤츠, 아우디 등이 성장한 유럽은 핸들링을 중시하는 시장입니다. 초고속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이 있다 보니 안정성이 나쁜 차들은 외면받게 됩니다. 목숨걸고 160~180km/h 이상 정속주행을 할 소비자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자동차 산업의 변화, 북미, 중국을 비롯한 한국 등의 일부 시장이 커지면서 유럽차들의 셋업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이 시장 소비자들은 핸들링 보다는 정통적인 물렁함을 좋아하는 시장이거든요.

쉽게 말해 과거의 캐딜락 문화와 같은... (역으로 물렁함을 전통으로 삼던 캐딜락은 전세계 시장, 특히 유럽시장에 맞춘 셋업을 하며 더 단단한 셋업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BMW는 이런 시장 특성을 감안해 노멀 사양의 모델 승차감을 풀어버립니다. 이게 F바디 시절부터죠. 그러다 보니 전통적인 소비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는데, 그 때문에 전통 소비자 대응을 위한 MSP를 넣기 시작합니다. 일부 모델은 과거 노멀(E바디) 보다 더 하드하죠.

문제는 MSP와 노멀 모델의 디자인이 다릅니다. 보통 MSP가 더 멋져보이죠. 그러다 보니 다수의 소비자들이 MSP를 택하는데, 타이어 사이즈도 필요 이상으로 크고(코너링 한계를 높이기 위해), 승차감도 단단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입차 승차감이 나쁘다고 말하는 소비자들이 있는데, 그건 MSP나 AMG라인을 택하기 때문이죠. 여담으로 전세대 E350 4매틱 AMG라인 승차감... 포르쉐 911 보다 나쁩니다. 농담같으시겠지만 정말입니다. 포르쉐 승차감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AMG라인, 20인치는 정말...

여담이나 320i MSP 보다 M3 승차감이 더 좋습니다. 이건 320i를 타시는 고객께서 (M3)에 동승하자마자 했던 얘기합니다. 20인치 뒷바퀴  끼운 M3가 왜 승차감이 더 좋냐고.. 물론 여기엔 강성 보강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MSP의 특성을 보여주는 얘가 됩니다.

부연 설명이 길었습니다. 배경 설명을 해야해서요.

사실 국내 BMW 소비자들의 70% 정도는 MSP가 아닌 일반 모델이 맞습니다. 핸들링이나 달리는 감각을 좋아하며 이를 위해 승차감 일부를 포기할 수 있을 때 MSP를 택하는게 맞거든요.

MSP는 타이어도 큰 차이즈라 교체 때 비용도 약간 더 많은데, 타이어값 아낀다고 싸구려 타이어 넣으면 그나마 있던 핸들링 성능도 응가급으로 떨어집니다.

남성 소비자의 상당수는 내가 차를 잘 알고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설픈 소비자들 일수록 잘못된 정보에 더 속고 선동도 잘됩니다. 예를 들어 맞거나 틀리거나 전문 용어 몇개 써가면서 '이거 알잖아' 그러면 모르면서도 모른다고 안하고 '응 그렇지' 하고 답을 합니다.

그럼 선동자는 '아 모르는구나'하면서 멋대로 얘기를 이어갑니다. 문제는 이렇게 잘못된 정보로 선동된 사람은 진실도 모른채 그저 잘못된 것을 믿고, 다시금 전도하는 역을 하게 됩니다. 즉, 스스로 선을 확실히 그면 문제가 없는데, 마치 운전을 즐기기에 모든 것을 감수할 것처럼 얘기합니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 꼭 문제가 생깁니다. 그럼 잘못된 선택을 탓하는게 아니라 차를 탓하죠. 승차감이 나쁘네... 

진짜 MSP가 필요한 소비자들은 따로 있는데, 그냥 시장 분위기가 남자는 MSP, BMW는 MSP 이렇게 되어 있죠.

이 얘기를 드린것... 고객님은 애초 운전하는 환경, 원하시는 바를 명확히 하셨습니다. 여기에 예산 범위를 정확히 설정하셨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예산이 없으면서 허세로 윗모델까지 넘보는 것처럼 하다 결국 예산 범위에 있는 저렴한 차를 구입하거든요)

그래서 X라인이라는 선택... 잘 택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신차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실 것이며 새로운 ID 적용 등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계실겁니다.

이후 출시모델은 가격이 높아질 것이며, 초기엔 할인도 없겠죠.

지금의 할인이 꽤 됩니다. 특히나 X3, X4는 그간 할인이 많지 않았던 모델이고요.

좋은 선택이라 사료됩니다. 이 말 하나면 되는데, 사족이 길어진 것은 그 선택에 대한 지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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