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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톤인데 제로백이 2.8초?”… 1,160마력의 괴물이 돌아왔다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
1,160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
혁신적인 ‘킹 크랩 모드’ 탑재
GMC는 최근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2026년형 허머 EV를 공개하며 초대형 전기차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모델은 전기차 시장의 다양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1,160마력의 압도적인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생산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팩토리 제로 공장에서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1,160마력의 괴물, 2026년형 허머 EV
2026년형 허머 EV는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1,160마력의 어마어마한 출력을 자랑하며 향상된 24모듈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이 차량은 4톤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단 2.8초가 걸린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0.2초 더 빠른 성능이다.
GMC 측은 이와 같은 성능 향상이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하드웨어 조율 덕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허머 EV는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고성능 스포츠카들과 동급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대각선으로도 주행 가능
2026년형 허머 EV의 가장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는 ‘킹 크랩 모드’이다. 이 모드는 차량이 대각선으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며, 좁은 공간에서의 회전성과 험로 주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후륜 조향 각도를 전륜보다 크게 설정함으로써 차량이 마치 게처럼 기동할 수 있도록 설정된다. 이 기능은 2X 및 3X 트림에서 기본 제공되며, 기존 허머 EV 소유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각종 다양한 최신 기능 대거 탑재
2026년형 허머 EV에는 양방향 충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은 차량이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정전 시에는 가정용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3.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분할 화면 기능이 추가되어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 기능인 ‘슈퍼 크루즈’도 자동 차선 변경 기능과 함께 업데이트되어 운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올 여름에 세부사항 공개 예정
GMC는 이번 모델이 전기차 기술의 진보를 상징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정확한 가격 등의 세부정보는 이번 여름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2025년형 모델의 기본 가격인 99,045달러(약 1억 3,700만 원)보다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출시 전부터 이미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허머 EV는 고성능, 실용성, 오프로드 경험 등의 모든 요소를 갖춘 ‘올인원’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 모델인 만큼, 향후 전기차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출처 : 토픽트리 by 김민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