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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을?”…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역대급 전기차 ‘등장’
BMW 신형 iX3 프로토타입 공개
1회 충전으로 800km 주행
오는 9월 공식 공개 예정

BMW는 새로운 전동화 비전인 ‘노이어 클라쎄’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iX3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새로운 정보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400 kW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10분 충전으로 350km를 주행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적 혁신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소식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혁신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

새로운 iX3에는 6세대 전기 구동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이 시스템은 원통형 배터리 셀을 채택해 이전 세대의 각형 셀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높였다.
배터리는 차량의 차체 구조의 일부로 통합되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증가시켰으며, 후륜에는 동기식 모터가, 전륜에는 비동기식 모터가 배치되어 에너지 손실을 40% 줄이는 동시에 비용과 무게도 각각 20%와 10% 이상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 보조 기술

한편, 차세대 iX3는 새로운 BMW 파노라믹 iDrive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전 경험을 한층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은 전체 전면 유리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투사하며, 운전자의 시야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협조 제동 기술은 운전자가 스티어링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할 때, 이를 자동 주행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반응하게 만들어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AI 기반의 주차 공간 인식 기능 또한 강화되어 주차 편의성 및 정확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와 함께, 고성능 통합 제어 유닛이 도입되어 회생 브레이크, 조향, 브레이크 작용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제어하여 반응 속도를 10배 향상시켰다.
BMW 신형 iX3의 출시 정보

BMW는 신형 iX3를 9월에 공식 공개할 예정이며 생산은 올해 말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노이어 클라쎄’ 기술의 첫 번째 생산 모델로서, 미래 모든 전기차 및 내연기관 모델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BMW는 전동화 시대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기술적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iX3는 이러한 전략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토픽트리 by 김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