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카비스 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크루즈) 디젤은 매우 잘 만들어진 모델이었습니다. 차량의 완성도나 주행감으로는 따라올 경쟁차가 없었죠. 최근에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제 지인이 된 핸들링 (개발) 전문가, 업계 모 관계자가 아직도 그 차를 갖고 있더군요. 저도 2년 정도 탔던 모델이라 그 차의 느낌과 장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험에 의한 감각 축적인데... 아마도 체감으로 차를 느끼는 감이 일반 소비자 보다 높아지셨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다음 차종 선택이 어려워지죠.

우선 말씀하신 모델들은 모두 컴팩트급이지만 프리미엄 등급으로 스포츠 세단으로 분류되는 모델입니다.

여기서 하나하나 추려가야 하는데, 감각적 요소나 성능 측면으로는 G70이 가장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온 첫 작품이라 그렇습니다. 반면 기아 스팅어는 나름대로 균형을 잡아 운전 좀 즐기는 분들도 많이 좋아하던 차량입니다. 저도 깜짝 놀랐었죠. 참고로 진짜 업계 전문가들이 꼽는 모델은 전기형이며 후기로 오면서 일부 사양이 디튠되어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도.. (물론 일반 소비자 분들이 모를 내용들이긴 합니다.)

캐딜락 ATS는 좋은 모델만 찾을 수 있다면 가성비 최고의 차입니다. 다만 MRC 등의 서스펜션 채용에 의한 메인터넌스를 생각해야 하는데, 보통 2~300만원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부속을 직접 수급하면 더 좋고요. 그러나 새로운 서스펜션을 장착하면 컨디션이 짱짱해지기에 충분히 검토할 작업입니다. 엔진 메인터넌스도 무난하며 쉐보레의 일부 부속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고요. 큰 의미는 없겠지만 서킷에서 스팅어나나 G70 3.3T와 맞먹는 랩타임을 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감각적으로는 최고죠. 

그러나 일상과 더불어 누구나 최고로 꼽는 최고의 핸들링 머신은 역시나 3시리즈입니다. 320i는 출력서 부족함이 있지만 330i급 만약 디젤도 무관하다면 320d에서 만족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BMW는 많이 팔린 차종이라 중고차라 해도 조금만 신경써주면 쉽게 운영 가능한 모델입니다. 참고로 M패키지 장착히 핸들링은 좋아지나 승차감이 소폭 아쉬워질 수 있어 트림 선택이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애초 수리를 해서 시작하시겠다면 ATS, 쉽게 수리하시겠다면 스팅어, 그래도 가장 정석적인 모델을 타시겠다면 3시리즈가 유리해 보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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